동해시 낙후지역 도시재생 가속화
[KBS 강릉] [앵커]
동해시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동호지구에서 진행된 도시재생 시범사업은 준공돼, 주거 여건 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 묵호역 인근 언덕 마을입니다.
빈집이 있던 자리에 주민 소통과 교육을 위한 3층 규모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집이 철거된 주민들을 위한 공동임대주택이 들어섰고, 도로와 길도 정비됐습니다.
빈집 3동은 이렇게 숙박시설로 탈바꿈해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됩니다.
연필을 주제로 한 박물관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익사업도 진행됩니다.
[최분녀/마을 주민 : "하기 전에는 이 동네가 말도 못했죠. 집부터 길도 제대로 돼 있지 않았어요.도시재생사업 4년하고 나서 너무 발전되고 너무 좋아졌죠."]
또다른 구도심 지역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발한동 일대는 2024년까지 250억 원이 투입돼 동쪽바다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항구문화전시관과 마도로스의 거리, 청소년 창작 거리 등이 조성됩니다.
삼화동 일대는 2023년까지 2백여억 원을 들여 카페형 아로마 농원과 테마거리 등이 들어섭니다.
[장인대/동해시 도시재생과장 : "지역에 있는 잠재 자원을 활용해서 지역주민들 스스로가 이런 걸 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소득 증대라든가 지역공동체가 상당히 활성화될 것으로…."]
동해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이 잇따라 완료되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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