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사, 16개 지역사 포함 기본급 2.8% 인상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 노사가 본사와 16개 지역사 공통으로 기본급 2.8%를 인상하는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최성혁 MBC본부장은 "10년만에 처음 맞는 전국단위 기본급 인상 합의다. 적폐시절에는 노조를 약화시키려는 수단으로 임금 협상 자체가 늘 무산되었고 정상화 이후로는 비상한 경영악화 상황 때문에 임금이 동결됐었다"며 "이 합의는 MBC 구성원들 모두가 노력해 온 결과"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부별 보충협약 교섭 돌입할 것"
MBC 노사가 본사와 16개 지역사 공통으로 기본급 2.8%를 인상하는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MBC 노사는 지난 13일 ‘2021년 임금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통교섭 합의안에 서명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이날 특보에서 “전국 단일 노조인 MBC본부가 회사를 상대로 한 공통교섭에서 성공적으로 기본급 인상을 이끌어낸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0년만”이라고 밝혔다. MBC 구성원들은 2018년과 2019년 본사의 적자경영에 퇴직금 단수제, 20년차 이상 성과임금제 등 비용절감안을 받아들여왔다. 2016년 이후 5년 째 기본급은 동결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600억원 흑자 등 경영상황이 개선되며 노조는 기본급 대폭인상을 요구해왔다. 당초 9.5% 인상안을 추진했지만 지역사 경영 어려움을 내세우며 동결을 주장한 사측과 협의 끝에 이번 합의안이 나왔다.
임협은 이제 지역사 별 보충협약 교섭을 앞뒀다. 전문직 조합원 임금인상, 회사 성과를 구성원과 공유하는 ‘이익공유제’ 논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성혁 MBC본부장은 “10년만에 처음 맞는 전국단위 기본급 인상 합의다. 적폐시절에는 노조를 약화시키려는 수단으로 임금 협상 자체가 늘 무산되었고 정상화 이후로는 비상한 경영악화 상황 때문에 임금이 동결됐었다”며 “이 합의는 MBC 구성원들 모두가 노력해 온 결과”라고 했다.
Copyright © 기자협회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도 위기' 국제신문 구성원들, 기업회생 신청 - 한국기자협회
- "예산삭감 누구 때문이냐"… 대답없이 자리 뜬 방심위 간부들 - 한국기자협회
- '임명동의 부결' 진통 끝... SBS 보도본부 인사 마무리 - 한국기자협회
- 홍은호 뉴스웨이 편집국장 - 한국기자협회
- 공영방송 이사장 무리한 해임…국정조사 필요성 커진다 - 한국기자협회
- 방심위 노조 "예산 삭감 초래한 류희림 떠나라" - 한국기자협회
- 탄핵집회 모인 42만명 중 3분의 1 '2030 여성' - 한국기자협회
- 권태선 이사장 "방통위 항소하지 않는 것이 사과 표시" - 한국기자협회
- 법원 "남영진 전 KBS 이사장 해임 취소" - 한국기자협회
- 민주당, 방송4법 재발의… '직능단체 추천' 제외 - 한국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