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도발 자제해야"

박지영 2021. 10. 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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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미국 국무부도 규탄 성명을 내고 북한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서면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역내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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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결의 위반.. 실질적 대화 나서야"
2019년 10월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 발사 사진. 연합뉴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미국 국무부도 규탄 성명을 내고 북한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서면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역내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과도 같다”며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자제하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같은날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사거리 약 590㎞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신포는 잠수함 기지가 위치한 지역이기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SLBM은 유엔의 대북 제재 대상이다.

국무부의 입장은 이날 앞서 발표된 미군의 성명과도 유사했다. 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9일 “우리는 북한이 오늘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며, 북한은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jy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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