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 남윤수와 핑크빛 분위기?[★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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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에서 박은빈이 남윤수와 알쏭달쏭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왕세자 이휘(박은빈 분)가 자은군 이현(남윤수 분)과 궐 밖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는 이현과 홍내관(고규필 분), 호위무사 김가온(최병찬 분)을 대동하고 여느 때처럼 궁궐 밖 구경에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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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왕세자 이휘(박은빈 분)가 자은군 이현(남윤수 분)과 궐 밖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는 이현과 홍내관(고규필 분), 호위무사 김가온(최병찬 분)을 대동하고 여느 때처럼 궁궐 밖 구경에 떠났다.
한 액세서리 가게에 들른 이휘는 한 반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만지작거렸다. 이때 가게 안으로 여성들이 들이닥치며 어수선해졌고 이 틈을 타 이현은 "뒤쪽에 문이 있습니다. 가시죠"라며 이휘의 손을 잡고 단둘이 뒷문으로 빠져나갔다.
두 사람은 나무 뒤로 몸을 숨기며 홍내관과 김가온을 따돌렸다. 이휘는 "어찌 이러십니까 형님"이라 물었고 이현은 "재밌지 않습니까. 어린 시절 하던 술래잡기 놀이처럼요"라며 복주머니 하나를 건넸다.
복주머니 속에는 방금 전 이휘가 만지작거렸던 반지가 들어있었고 이현은 "나중에 정인이 생기면 주십시오. 은혜 하는 여인이 생기면 그때"라며 반지를 선물했다.
이때 빨래를 하던 아낙네가 빨래물을 두 사람 쪽으로 무심코 던졌고, 이현은 몸을 돌려 이휘를 보호했다. 두 사람은 극 중 동성의 관계임에도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휘는 풍기문란을 이유로 정지운을 내치려 했지만 그의 노력으로 결국 사서로 받아들였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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