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너머] (38) 가을 한파와 초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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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강윤중(경향신문), 이효균(더팩트), 김명섭(뉴스1), 하상윤(세계일보)이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이것도 초상권 침해일까?...' 때 이른 가을 한파 스케치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얼굴을 어떻게 해야 하나.
사람이 없으면 못 쓰는 사진, 얼굴이 보이면 초상권 침해, 모자이크를 하면 생동감 제로.
'이젠 어떻게 초상권 침해 소지를 잘 피하느냐'가 사진기자의 주요 덕목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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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강윤중(경향신문), 이효균(더팩트), 김명섭(뉴스1), 하상윤(세계일보)이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이것도 초상권 침해일까?...’
때 이른 가을 한파 스케치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얼굴을 어떻게 해야 하나. 얼굴이 나오게 정면 취재 후 ‘적극적 수준의 동의’를 받아야 할까, 아니면 문제가 안 생기게 처음부터 ‘연출’을 해야 할까. 이젠 시민들이 언론사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주는 시대도 지났다. 보도사진에서 인물이 존재하는 것은 필연적이라 했거늘. 사람이 없으면 못 쓰는 사진, 얼굴이 보이면 초상권 침해, 모자이크를 하면 생동감 제로. 결국 흐릿하게 만들기로 결정한다. 아웃포커스.
아! 이제는 초상권이 너무나 중요해진 세상. ‘이젠 어떻게 초상권 침해 소지를 잘 피하느냐’가 사진기자의 주요 덕목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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