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69% 단속 카메라 없어..10대 중 2대는 시속 30km 위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의 약 70%에 과속 차량을 적발할 수 있는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16곳을 포함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까지 가는 통학로 내 어린이 보호구역 29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20개 지점(69.0%)에서 교통단속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의 약 70%에 과속 차량을 적발할 수 있는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16곳을 포함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까지 가는 통학로 내 어린이 보호구역 29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20개 지점(69.0%)에서 교통단속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20개 지점 가운데 19개 지점에선 속도위반 적발 기능이 없는 다목적 무인 카메라(CCTV)만이 설치돼 있었다. 조사 대상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친 차량 480대 가운데 98대(20.4%)는 제한속도인 시속 30㎞를 위반하고 있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통학로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도 미흡한 편이었다. 소비자원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주변 주거단지의 주 출입구 16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횡단보도와 신호등, 미끄럼 방지시설 등의 설치율이 어린이 보호구역보다 최대 약 80%포인트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도 안전한 통학로를 선정·확보한 뒤 어린이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등 주요 통학로에 대한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선호 ‘낙태 종용설’ 드디어 입 열었다 “사실관계 파악 중…죄송”
- “알몸 상태로 오르락내리락…이웃에 변태가 삽니다”
- 母 “고개 숙이지마!”…이재영·다영 “그리스 너무 좋다” 미소
- 멀쩡한 여고생을… 中 가짜 수술 파문
- “불판 교체 990원” 고깃집 논란…배달비처럼 확산되나[이슈픽]
- 왜 볼링공이, 하필 안경원을…언덕서 볼링공 굴린 70대 체포
- “미끼를 염소로 바꾸고 생포”...3명 해친 호랑이, 결국 풀어준다
- 이혼으로 드러난 ‘기부왕’ 빌 게이츠의 속살
- “장모님께 잘해드리세요”...술 마시다 장인 복부 찌른 사위
- 소화전 이용해 길거리 빨래하는 中여성…“현장 점검 강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