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후임에 소독제 뿌린 뒤 불 붙이고, 방향제 먹인 선임 '집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대 후임들에게 가혹행위를 일삼고 폭행까지 한 20대 선임병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자신이 선임인 점을 이용해 후임병들에게 수차례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A씨가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있다. 피해자들도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면서도 "선임이라는 지위로 위력을 행사해 수차례 가혹행위를 하고 폭행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대 후임들에게 가혹행위를 일삼고 폭행까지 한 20대 선임병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차주희 재판장)은 위력행사와 가혹행위,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1)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선임인 점을 이용해 후임병들에게 수차례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1월 경기도 양평군 한 군부대에서 "할 게 없다"며 후임병 4명에게 가위바위보를 시켜 진 사람에게 오메가3 영양제를 물 없이 씹어 먹으라고 시켰다.
또 이들에게 장난이라는 이유로 가위바위보를 시켜 진 사람에게 액상형 방향제를 먹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병 B씨에게는 "주짓수 기술을 알려주겠다"며 침대에 눕힌 뒤 팔과 다리 관절을 10차례 꺾으며 폭행했다. 이후 친해졌다는 이유로 B씨 손바닥 위에 손 소독제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가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있다. 피해자들도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면서도 "선임이라는 지위로 위력을 행사해 수차례 가혹행위를 하고 폭행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야! 뭐하는 거야"…김선호, 'K배우 논란'에 고함 장면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알몸으로 계단 내려오며 음란행위 한 이웃"…CCTV 보고 '깜짝' - 머니투데이
- 무속인의 김선호 사주풀이 재조명…"전 여친 문제로 구설수 올라" - 머니투데이
- 전처 '깻잎무침' 못 잊어…몰래 만나 집까지 넘겨준 남편 '충격' - 머니투데이
- 함소원, 딸 울어도 행복한 먹방…쌍꺼풀 성형 자국 '눈길' - 머니투데이
- '빈손' 공조본, 주말 2차 체포 시도할 듯...尹측 "위법" - 머니투데이
- "태국 클럽 달군 한국 동요"…'오겜2' 이 노래 맞춰 춤, 챌린지까지 - 머니투데이
- 서현 팔 뿌리치고 물티슈로 벅벅…'김딱딱' 김정현, 6년만 사과 - 머니투데이
- "9분 뒤 결제 취소"…전광훈 교회, 라면 1000개 선결제 진실은? - 머니투데이
- 김흥국, 한남동 집회서 "윤석열 대통령만큼 잘한 대통령 어딨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