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광고서 '김선호 지우기'
손봉석 기자 2021. 10. 19. 22:30
[스포츠경향]
기업들이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배우 김선호가 등장하는 광고를 내리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했던 11번가는 홈페이지와 SNS등에서 관련 사진을 내렸다.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도 홈페이지와 SNS계정에서 김선호 모습을 삭제하고 있고, 화장품 브랜드 라로슈포제도 광고 영상을 비공개처리 했다.
도미노 피자는 지난 2월 개그맨 신동엽과 김선호를 함께 모델로 발탁했지만, 현재 공식 SNS에는 신동엽이 출연하는 광고만 있다.
업체들은 광고 삭제와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선 모델 사생활 논란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피하기 위한 조치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전 여자친구 낙태를 요구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파문에 휩싸였다.
해당 글에서 실명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 당사자가 김선호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김선호 소속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올라온 관련 글과 관련 “빠른 입장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입장을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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