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교사 일행 납치한 아이티 갱단, 몸값 200억원 요구

김정률 기자 입력 2021. 10. 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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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을 납치한 아이티 범죄조직(갱단)이 석방 대가로 17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9일 로이터통신이 월스트리트저널(WSJ)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리스트 키텔 아이티 법무장관과 미국 연방수사국(FBI), 아이티 경찰이 납치범들과 접촉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에서 '400마워조'라는 범죄 조직은 선교조직 미국인 16명과 캐나다인 1명을 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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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아이티 경찰 "협상에 몇 주 걸릴 수도"
18일(현지시간) 아이티에서 미국인 선교단 17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치안 불안에 항의하는 파업이 벌어졌다. 사진은 한 남성이 불타고 있는 타이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과 캐나다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을 납치한 아이티 범죄조직(갱단)이 석방 대가로 17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9일 로이터통신이 월스트리트저널(WSJ)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리스트 키텔 아이티 법무장관과 미국 연방수사국(FBI), 아이티 경찰이 납치범들과 접촉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에서 '400마워조'라는 범죄 조직은 선교조직 미국인 16명과 캐나다인 1명을 납치했다. 이중에는 여성 6명과 어린이 5명이 포함됐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보안 소식통들을 인용해 선교사 일행들이 공항행 버스에서 납치돼 다른 목적지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아이티는 지난 7월 조브넬 모이즈 전 아이티 대통령 암살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치적 혼란이 더욱 심화하고 있으며 납치 사건이 발생한 곳을 포함한 포르토프랭스의 대부분은 갱단이 날뒤는 무법지대가 되고 있다.

키텔 장관은 "협상은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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