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최동원 탈삼진 대기록 근접 자체만으로도 영광" [대구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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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미란다(두산)가 삼성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미란다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두산은 삼성을 5-0으로 꺾고 17일 잠실 KIA전 더블헤더 2차전 이후 2연승을 달렸다.
미란다는 경기 후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고 현재 팀에 가장 중요한 게 이기는 건데 목표를 이룬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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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아리엘 미란다(두산)가 삼성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미란다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이날 탈삼진 10개를 곁들이며 1984년 고 최동원(롯데)의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3개) 신기록 경신에 3개를 남겨 두게 됐다.
두산은 삼성을 5-0으로 꺾고 17일 잠실 KIA전 더블헤더 2차전 이후 2연승을 달렸다.
미란다는 경기 후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고 현재 팀에 가장 중요한 게 이기는 건데 목표를 이룬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탈삼진 신기록 경신을 눈앞에 둔 그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는데 기록에 근접해 있다는 자체 만으로도 영광이다. 하늘이 원한다면 그 기록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시즌 21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그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장하고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개인 트레이너가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경기가 끝나면 다음 경기 준비를 하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가 오늘도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줬다. 등판할 때마다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뿐만 아니라 투수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야수들도 좋은 수비와 적시타를 때려내며 미란다의 어깨를 가볍게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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