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홈런에 1루 관중석 함성..추운 날씨에도 1624명 찾은 잠실 [현장스케치]

안준철 2021. 10. 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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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에도 잠실야구장에는 1624명의 관중이 찾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 거리두기 4단계로 무관중으로 펼쳐지던 잠실야구장에 100여 일 만에 다시 관중이 찾았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는 162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약 100일 만에 다시 관중이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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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홈런이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잠실야구장에는 1624명의 관중이 찾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 거리두기 4단계로 무관중으로 펼쳐지던 잠실야구장에 100여 일 만에 다시 관중이 찾았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는 162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야구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관전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부터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4단계 적용인 수도권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는 총 수용 인원의 20%, 실외는 30%까지 입장을 허용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이날부터 수도권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 해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정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관중 입장 규모 30%는 시야방해석을 포함해 7405석. 가장 최근 유관중 잠실 경기는 7월 7일 두산-NC전, LG 유관중 홈경기는 7월 5일 LG와 한화의 대결이었다. 약 100일 만에 다시 관중이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7405명까지 입장할 수 있지만, 관중 입장 첫 날이기도 했고, 쌀쌀해진 날씨에 많은 관중이 직관에 나서진 않았다. 이날 날씨는 영상 10도 안팎이었다.

그래도 관중의 존재는 확실히 경기 집중도를 높였다. 홈런이나 호투 등 선수들의 활약에도 적막했던 야구장에는 활기가 띄었다.

홈팀 LG가 0-5로 뒤지던 5회말 2사 후 유강남의 좌월 솔로홈런이 나왔을 때, 1루 관중석에는 함성 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관람 수칙에 따라 육성 응원은 금지됐지만, 함성 소리가 절로 나오기 충분한 장면이었다. 유강남은 이 홈런으로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홈팬들의 응원 속에 LG가 4-5까지 추격에 성공했지만, 끝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거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그래도 선수들은 오랜 만에 팬들 앞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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