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5위 복귀' 홍원기 감독 "조상우 아웃카운드 5개로 운영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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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이 상대의 추격을 자지한 필승조 조상우와 김태훈, 그리고 대타 3점포를 터뜨린 김웅빈을 수훈 선수로 꼽았다.
키움은 19일 잠실 LG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전적 65승 65패 6무로 공동 5위가 됐다.
LG가 5회말과 6회초 2점씩 뽑았지만 키움은 끝까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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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19일 잠실 LG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전적 65승 65패 6무로 공동 5위가 됐다. 5회초 김웅빈은 찬스에서 신준우 대신 타석에 들어서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키움은 4-0으로 달아났고 이어 이정후의 땅볼에 이용구가 홈을 밟아 5-0이 됐다.
LG가 5회말과 6회초 2점씩 뽑았지만 키움은 끝까지 승리를 지켰다. 특히 조상우가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1.2이닝, 김태훈이 조상우의 뒤를 이어 1.1이닝을 소화했고 둘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홍 감독은 “조상우가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아줘서 투수 운영에 도움이 됐다. 김태훈이 오랜만에 등판이라 밸런스를 잡기 힘들었을텐데 안정적인 투구를 해줬다. 김웅빈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키움은 오는 20일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LG는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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