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괴수' 미르, 세비야 적응 마쳤다..4경기 3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날 세비야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전을 앞두고 있었기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미르가 직전 시즌의 모습을 재현해내지 못하자 그를 영입한 것이 실수가 아닌가 하는 시선들도 생겨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83번째 이야기: '괴수' 미르, 세비야 적응 마쳤다…4경기 3골
라파엘 미르(24)가 적응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세비야 FC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갈리시아지방 폰테베드라주의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세비야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셀타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세비야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전을 앞두고 있었기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필연적으로 셀타전에 최상의 전력을 낼 수 없었다. 하지만 세비야에는 미르가 있었다. 후반 8분 그가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공을 밀어 넣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돼 세비야가 승리할 수 있었다.
미르는 1997년생의 스페인 공격수로 촉망받는 선수다. 직전 시즌 비록 강등은 됐지만 SD 우에스카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라리가 경쟁력을 증명한 선수다. 이번 여름에 세비야가 그의 영입에 나서고, 또 미르의 원 소속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600만 유로(한화 약 219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이유도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 컸다.
하지만 미르의 올 시즌 초반은 좋지 않았다. 새로운 팀 적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올림픽 출전으로 제대로된 프리시즌을 갖지 못했다. 이로 인해 바로 팀에 녹아들지도 못했고, 새 시즌을 위한 몸상태를 말하는 이른바 핏이 올라오지 않았다. 미르가 직전 시즌의 모습을 재현해내지 못하자 그를 영입한 것이 실수가 아닌가 하는 시선들도 생겨났다.
하지만 미르가 다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리그 4경기로만 한정하면 리그 3골을 몰아치는 중이다. 세비야 적응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폭발하는 모양새다. 이번 셀타전 득점까지 더해지며 그의 행보는 더욱 순풍을 타게 됐다.
우에스카의 야수가 세비야로 넘어와 잠깐의 숨고르기를 했다. 이제 다시 질주를 시작했고 상대 수비수들을 헤집어 놓고 있다. 미르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
▶[K팝 아이돌 연예 뉴스 보기]
▶[유럽 축구 4대 리그 뉴스 보기]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