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솥밥' 김희종 셰프, 집밥을 통해 그리운 향수를 만들어내는 셰프

한혜리 기자 입력 2021. 10. 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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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가정식.

 집밥을 통해 그리운 향수를 만들어내는 셰프들에게 가정식에 대한 가치관을 들어보았다.

 ▶ <모두의 솥밥> 김희종 셰프자연주의 요리사로 알려진 김희종 셰프의 가정식 식탁은 따뜻함은 물론 건강함까지 엿보인다.

그는 저서 『모두의 레시피 02: 모두의 솥밥』을 통해 '솥밥'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공개했다.'솥'이야말로 한국 전통의 가정식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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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가정식. 그저 단어만 들었을 뿐인데 특별한 온기가 느껴진다. 비단 한국의 정 때문만은 아닐 것. 집안의 온도를 담은 가정식의 정(情)은 만국 공통이지 않을까. 

집밥을 통해 그리운 향수를 만들어내는 셰프들에게 가정식에 대한 가치관을 들어보았다. 더불어 세계의 집밥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플레이스까지. 

▶ <모두의 솥밥> 김희종 셰프

자연주의 요리사로 알려진 김희종 셰프의 가정식 식탁은 따뜻함은 물론 건강함까지 엿보인다. 그는 저서 『모두의 레시피 02: 모두의 솥밥』을 통해 '솥밥'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공개했다.

'솥'이야말로 한국 전통의 가정식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릇. 김희종 셰프는 '솥'을 통해 따뜻한 가정의 온기가 담긴 든든한 한 끼를 선사한다.

▷ CHEF INTERVIEW

Q. <웨딩21> 독자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셰프 김희종입니다. 이태원에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식당을 운영했었고, 현재는 김희종의 자연주의 요리라는 쿠킹클래스와 요식업계 메뉴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책 『모두의 레시피 02: 모두의 솥밥』을 출간했습니다.

Q. 많은 메뉴 중에 '가정식'에 주력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식당을 운영할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정식 요리를 주로 합니다. 가정식은 매일 먹지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에요. 또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편하고요.

Q. 집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늘어서인지 가정식 식당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가정식이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점점 더 건강하면서 맛있는 요리를 바라기 때문이겠죠. 식당은 물론 집에서도 좋은 요리를 먹고 싶어 하죠. 요즘 사람들은 한 끼 식사도 허투루 하지 않아요. 의미를 담아 먹고 싶어 해요. 그런 의미에서 집밥만큼 가족을 생각하며 만드는 요리는 없어요. 정성이 깃들어 언제나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고요. 그래서 가정식이라고 하면 엄마의 손길이 떠오르는 건 가봐요. 

Q. 가정의 의미가 담겨있는 특별한 식탁인 셈이네요.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신혼부부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가정식 메뉴가 있다면요?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솥밥'을 추천해요. 솥밥 하나만 제대로 해도 반찬 가짓수를 줄여 수고를 덜 수 있어요. 이제 집밥을 만들어 먹기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겐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죠. 또 제철 식재료를 원하는 대로 담아 자신만의 특색 있는 요리로도 만들 수 있어요.

Q. 셰프님에게 가정식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가정식은 직접 내 손으로 차린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라고 생각해요. 예전 밥상처럼 반찬 가짓수는 중요하지 않아요. 내 몸에 맞는 식자재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조리하고, 맛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요.

한혜리 기자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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