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코로나19 속 첫 문·이과 통합형

박미영 2021. 10. 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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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코로나19 사태 속에 두 번째 치러질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감염 확산세가 여전한 데다, 첫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라, 수험생과 교사 모두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입니다.

다음 달 18일, 수능을 앞두고 마무리 학습과 실전 대비가 한창입니다.

문과와 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첫 수능으로, 지난 모의평가에서 수학과 영어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나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3년 가운데 2년을 감염 사태 속에 보낸 수험생들의 피로감도 큽니다.

[장영일/청주 세광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 "아이들이 공부해왔던 방법들을 지원해주고, 자기 스스로 맞춤형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이미 수시 모집 면접과 실기, 논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시 전형과 수능 준비를 병행해야 하는 수험생은 선택과 집중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3년 치 수능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특히 새 수능 유형을 익히기 위해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꼼꼼하게 분석해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실제 시험처럼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권영식/충청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사 :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간다면 더욱더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현재 충북의 고 3등 대입 수험생과 교직원 99% 이상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수험생 감염 예방과 철저한 시험 준비를 위해 다음 달 11일부터 수능일까지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방역 당국은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최대한 피하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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