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북적..다시 활기 넘치는 경기장!

신수빈 입력 2021. 10. 19. 21:57 수정 2021. 10. 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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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야구장이 오늘(19일)부터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야구팬들은 약 석 달 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잠실야구장을 찾았습니다.

두 사람은 "탁 트인 야구장에서 열심히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보고 싶었다."라며 "열심히 응원하고 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잠실구장은 정원의 30%인 약 7,500명 좌석을 개방했고 약 1,600여 명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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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찾은 경기장(오늘, 잠실야구장)


잠실 야구장이 오늘(19일)부터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가기 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중대본은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유지하면서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모임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4단계 지역의 스포츠 경기장도 접종 완료자로만 관람객을 구성하면 실내는 수용 인원의 20%까지 실외는 수용인원의 30%까지 허용됐습니다.

야구팬들은 약 석 달 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잠실야구장을 찾았습니다. 평소와는 입장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관람객은 가장 먼저 1층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2차 접종 뒤 14일이 지났다는 디지털 증명서를 보여준 뒤, 발열 체크를 해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붙이는 체온계


더불어 '붙이는 체온계'도 몸에 붙여야 합니다. 정상 체온일 때는 검은색 바탕의 스티커지만, 체온이 37.6도가 넘게 되면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관람 중 열이 날 경우에는 안전 요원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방역수칙이 완화된 것은 아닙니다. 관람할 때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고 띄어 앉기를 해야 합니다. 또 음료를 제외한 어떤 음식도 먹을 수 없고 육성응원도 금지입니다.

그러나 팬들은 야구장이 열렸다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야구장에서 만난 김하영, 김주영씨도 기쁜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두 사람은 "탁 트인 야구장에서 열심히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보고 싶었다."라며 "열심히 응원하고 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류지현 LG 감독도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인데 팬분들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시니 응원의 박수, 좋은 기운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잘 전달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잠실구장은 정원의 30%인 약 7,500명 좌석을 개방했고 약 1,600여 명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프로야구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프로배구와 프로농구장도 관중들의 응원 함성이 함께 울려 퍼집니다.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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