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세비야의 '야신' 부누, 이름을 따라가는 활약..단 3실점 뿐

이형주 기자 2021. 10. 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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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이날 세비야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전을 앞두고 있었기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세비야는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카림 레킥-네마냐 구델-헤수스 나바스로 셀타전 포백을 구성했다.

이름 발음 상의 유사성으로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Lev Yashin)을 떠올리게 하는 야신 부누(Yassine Bounou) 골키퍼는 세비야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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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FC 골키퍼 야신 부누. 사진|스페인 언론 모비스타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82번째 이야기: 세비야의 '야신' 부누, 이름을 따라가는 활약…단 3실점 뿐

야신 부누(30) 골키퍼가 이름을 따라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비야 FC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갈리시아지방 폰테베드라주의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세비야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셀타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라리가 최소 실점팀은 어디일까. 답은 세비야다. 세비야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된 팀들을 누르고 최소 실점 1위를 질주 중이다. 지금까지 치른 8경기서 그들이 허용한 실점은 단 3실점. 현 페이스만 유지된다면 한 시즌을 15실점 이내로 끊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기록이다. 

물론 수비진을 포함 다른 선수들의 공헌도 있지만, 세비야의 최소 실점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선수가 부누 골키퍼다. 부누 골키퍼는 눈부신 선방들을 보이며 팀의 최소 실점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셀타전은 부누 골키퍼의 영향력이 선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는데, 세비야가 최상의 전력을 낼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은 슈팅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이날 세비야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전을 앞두고 있었기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특히 수비진 변화가 엄청났는데 주전 센터백 라인인 디에구 카를루스와 쥘 쿤데가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세비야는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카림 레킥-네마냐 구델-헤수스 나바스로 셀타전 포백을 구성했다. 나바스만 주전인 포백이었다. 아우구스틴손은 올 시즌 신입생이고 레킥은 출전이 많이 않았다. 구델의 경우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선수다.  

세비야는 풀전력이 아닌 상황에서 이아고 아스파스 등 훌륭한 공격수들을 보유한 셀타 공격을 마주했다. 슈팅 14개를 내주는 등 상대 맹공이 거셌지만 부누 골키퍼가 이를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게 통제했고 1-0 신승을 거뒀다. 

이름 발음 상의 유사성으로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Lev Yashin)을 떠올리게 하는 야신 부누(Yassine Bounou) 골키퍼는 세비야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단 3실점만을 하며 이름을 따라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맹활약하며 그 위명을 또 한 번 보여준 셈이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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