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도 '위드 코로나' 준비 착착!

이준희 2021. 10. 19. 21: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수도권 프로스포츠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경기장 입장이 가능해졌습니다.

프로 배구도 관중 입장이 시작되면서 응원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중이 없어 썰렁하기만 했던 잠실 야구장이 모처럼 북적입니다.

수도권 지역도 약 석 달만에 다시 관중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지역은 백신 접종 완료자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발열 체크에 '백신 패스' 확인까지, 입장 절차는 까다롭지만 팬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하영·김주영/야구 팬 : "(탁 트인 야구장 와서 선수들 열심히 플레이하는 모습 보고 싶었습니다.) 야구장에서 먹는 것도 해보고 싶었는데 아직 먹는 건 못하니 응원 열심히 하다 가겠습니다."]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배구도 처음으로 관중 앞에서 경기했습니다.

이곳은 여자 배구 7번째 구단 페퍼 저축은행의 창단 첫 경기가 열리는 페퍼 스타디움입니다.

광주에서 실내 프로스포츠가 열리는 것은 15년 만의 일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인 광주는 20%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 가운데, 티켓 오픈 30분 만에 매진된 630석을 채운 팬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도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습니다.

[나지민·백한별/배구 팬 : "코로나 때문에 관중 입장 제한이 많이 됐었고, 기회가 안 돼서 직관 많이 못 갔는데 표를 딱 구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선수들도 오랜만에 찾아온 팬들의 응원에 한층 힘을 냈습니다.

팬들이 열광하는 모습은 곧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대, 스포츠의 열기를 예고하는 듯 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오광택/영상편집:김종선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