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빈 대타 3점포, 키움 작전 대적중..LG 꺾고 3연패 탈출

윤세호 2021. 10. 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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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경기 중반 승부수를 건 게 적중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9일 잠실 LG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즌 전적 65승 65패 6무로 다시 승률 5할을 맞췄다.

김웅빈의 3점포로 4-0으로 앞선 키움은 이어 이용규의 볼넷과 김혜성의 좌전안타, 그리고 이정후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이용규가 득점해 5-0으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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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웅빈이 19일 잠실 LG전에서 5회초 대타로 나서 3점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키움이 경기 중반 승부수를 건 게 적중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9일 잠실 LG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나간 키움은 5회초 대타 김웅빈의 3점포가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선발 출장한 유격수 신준우를 대신해 찬스에서 김웅빈이 타석에 섰고 김웅빈은 상대 투수의 실투를 공략해 최상의 결과를 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즌 전적 65승 65패 6무로 다시 승률 5할을 맞췄다. 선발투수 안우진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경기 후반 조상우와 김태훈이 각각 1.2이닝과 1.1이닝을 소화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5타수 3안타, 이지영도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키움이 확실히 우세했다. 키움은 2회초 송성문의 내야안타 후 2사 1루에서 예진원이 적시 3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예진원은 통산 첫 3루타를 터뜨렸다.

5회초에는 대타 작전이 적중했다. 이지영의 우전안타와 변상권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신준우의 타석에서 대타 김웅빈이 나왔다. 김웅빈의 임찬규의 실투성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웅빈의 3점포로 4-0으로 앞선 키움은 이어 이용규의 볼넷과 김혜성의 좌전안타, 그리고 이정후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이용규가 득점해 5-0으로 도망갔다.

LG도 바로 추격했다. LG는 5회말 유강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쳤다. 문보경과 홍창기가 볼넷을 골랐고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2-5가 됐다.

LG는 6회말에도 2점을 올렸다. 채은성의 유격수 플라이성 타구를 김주형이 놓치면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문성주의 중전 적시타, 그리고 이영빈과 유강남도 연달아 안타를 날렸다. 만루가 됐고 대타 김민성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문성주가 득점했다. 이형종의 볼넷 출루로 LG는 다시 만루를 만들었는데 김현수의 타구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쳐 동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키움은 필승조 두 명을 앞세워 승리를 완성했다. 조상우와 김태훈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7회부터 9회까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5회말과 6회말에만 움직이며 역전에 실패했다. 3위 LG는 시즌 전적 69승 55패 9무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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