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빈 대타 3점포' 키움, LG 추격 따돌리고 승률 5할 복귀

신창용 2021. 10. 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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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대타 김웅빈의 3점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5회초 이지영, 변상권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맞은 키움은 한 박자 빠르게 대타를 기용했다.

LG는 5회말 2사에서 유강남이 키움 선발 안우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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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패스' 첫날, 잠실벌 1천624명 모였다
키움 김웅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대타 김웅빈의 3점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65승 6무 65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3위 LG는 2연승을 마감했다.

키움이 한 박자 빠른 대타 기용과 조상우에게 1⅔이닝을 맡기는 강수로 힘겹게 연패를 끊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팀의 연승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백신패스' 도입, 활기 찾은 야구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 자에 한해 스포츠 경기 관람이 가능해진 뒤 첫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야구팬들이 2021 프로야구 키움과 LG와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수도권에서도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뒤 14일이 지난 시민들은 야구와 농구 등 스포츠 직접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2021.10.19 hkmpooh@yna.co.kr

기선 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키움은 2회초 2사 1루에서 예진원의 우월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 이지영, 변상권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맞은 키움은 한 박자 빠르게 대타를 기용했다.

키움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대타 김웅빈이 우측 담을 살짝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용규의 볼넷과 김혜성의 좌중간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선 이정후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0-5로 끌려간 LG는 반격에 나섰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LG는 5회말 2사에서 유강남이 키움 선발 안우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문보경, 홍창기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자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또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서건창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백신패스' 도입, 팬들 곁으로 다가온 야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 자에 한해 스포츠 경기 관람이 가능해진 뒤 첫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야구팬들이 2021 프로야구 키움과 LG와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수도권에서도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뒤 14일이 지난 시민들은 야구와 농구 등 스포츠 직접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2021.10.19 hkmpooh@yna.co.kr

6회말 문성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LG는 이영빈, 유강남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LG도 김민성을 대타로 내세우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김민성이 내야 땅볼에 그치며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키움은 7회말 조상우가 8회말 2사까지 1⅔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은 뒤 김태훈에게 배턴을 넘겼다.

김태훈은 남은 1⅓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고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허용되는 '백신 패스'가 도입된 이날 잠실구장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관중 1천624명이 방문했다.

'직관' 가능해진 프로야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스포츠 경기 관람이 가능해진 뒤 첫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야구팬들이 2021 프로야구 키움과 LG와의 경기 관람을 위해 출입 등록을 하고 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수도권에서도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뒤 14일이 지난 시민들은 야구와 농구 등 스포츠 직접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2021.10.19 hkmpooh@yna.co.kr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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