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패했지만..생각보다 끈끈했던 V-리그 막내 페퍼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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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7번째 구단으로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경기는 기대 이상이었다.
역사적인 첫 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의 차지였다.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17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첫 세트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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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GC인삼공사 맞아 첫 세트 따내
KGC인삼공사 이적생 이소영은 21점 활약
남자부 한국전력은 삼성화재 완파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여자부 7번째 구단으로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경기는 기대 이상이었다. 승리를 손에 넣진 못했지만 끈끈한 플레이로 새 바람을 예고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1-3(16-25 25-20 25-21 25-17)으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011년 IBK기업은행 이후 10년 만에 탄생한 여자부 신생팀이다. 특별지명과 신인드래프트로 뼈대를 세우고 실업팀에서 몇몇을 보강했지만 타 구단에 비해 전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어도 이 날 경기에서는 이런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갔다. 페퍼저축은행은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3명(이소영·박은진·염혜선)이 포진된 KGC인삼공사를 맞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역사적인 첫 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의 차지였다. 7-7에서 상대 범실로 시동을 건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의 퀵오픈과 이현의 서브 에이스로 힘을 냈다. 여기에 이한비의 중앙 후위 공격까지 더해지면서 페퍼저축은행이 4점차로 앞섰다.
흐름을 탄 페퍼저축은행은 매섭게 KGC인삼공사를 몰아쳤다. 하혜진은 14-9에서 박혜민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6-10에서는 엘리자벳의 서브가 KGC인삼공사 코트에 떨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24-16에서 엘리자벳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예상 밖 일격을 당한 KGC인삼공사는 2세트 들어 힘을 냈다. 8-5에서 박은진과 이소영이 연속으로 블로킹 손맛을 보며 체육관의 공기를 바꿨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점수를 쌓아나간 KGC인삼공사는 2세트를 25-20으로 잡고 균형을 맞췄다.
KGC인삼공사는 3,4세트를 연거푸 따내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3세트 21-21에서 옐레나가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3득점을 올려 상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17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적생 이소영이 팀내 최다인 21점을 책임졌고, 옐레나가 19점을 지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첫 세트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전체 1순위로 뽑힌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은 데뷔전에서 22점을 올렸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18)으로 완파했다.
다크호스로 분류되는 한국전력은 첫 경기부터 무실세트 승리를 챙기면서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뒤늦게 합류해 아직 적응을 마치지 못한 다우디가 16점, 공격성공률 46.15%에 그쳤지만 서재덕이 12점, 공격성공률 57.14%로 분전했다. 센터 박찬웅(10점)은 블로킹을 무려 8개나 잡았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최하위의 수모를 당한 삼성화재는 홈 개막전에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물러났다.
친정팀을 만난 러셀만 26점을 올렸을 뿐 국내 선수들은 아무도 5점을 넘기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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