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춤으로, 열정가득 노래로.. 위로와 희망 선사[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윤기백 입력 2021. 10. 19. 21:25 수정 2021. 10. 19. 21:32
[풍성한 갈라콘서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포문 열고
뉴이스트·브브걸·킹덤 열정의 무대
'K팝 대표' 트와이스 피날레 장식
조성하·윤박·한채영·유인영 등
스타 시상자들도 함께 기쁨 누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포문 열고
뉴이스트·브브걸·킹덤 열정의 무대
'K팝 대표' 트와이스 피날레 장식
조성하·윤박·한채영·유인영 등
스타 시상자들도 함께 기쁨 누려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별들이 위로와 희망 메시지를 담은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로 이데일리문화대상을 화려하게 빛냈다.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가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방송인 전현무가 진행을 맡은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 최우수상 및 프런티어상, 공로상, 대상 시상과 함께 이를 축하하는 공연으로 이어졌다.
올해 갈라콘서트는 ‘위로와 희망’을 주제로 코로나19 속 공연계를 비롯해 일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진행했다.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룹 트와이스를 비롯해 뉴이스트, 브레이브걸스, 킹덤 등 인기 절정의 K팝 아티스트가 총출동했다.
오프닝은 프런티어상 수상자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실크 타령’이 열었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댄서들은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솔직한 소통의 도구인 춤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 특히 공연계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특유의 몸짓으로 전달했다.
‘믿고 듣는 가수’의 대명사 뉴이스트는 ‘현재’와 ‘미래’를 키워드로 내건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무대를 펼쳤다. 아무렇지 않은 척 현실을 받아들여 보려고 하지만 결국은 기다리고 있을 상대에게 달려가는 곡의 내용처럼, 어두운 현실을 직시하지만 결국은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뉴이스트 다섯 멤버의 목소리로 전달했다.
‘팬텀싱어’ 준우승을 차지한 팝페라 그룹 듀에토는 ‘극복’과 ‘용기’를 키워드로 내건 ‘그란데 아모레’(Grande Amore)와 ‘일 몬도’(Il Mondo)로 공연의 품격을 더했다. 위대한 사랑과 나의 현실은 힘들어도 세상은 어김없이 돌아간다는 메시지의 곡은 사회 속에서의 배려, 사랑을 통해 현재를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전달하며 관객들을 미소 짓게 했다.
‘역주행 아이콘’ 브레이브걸스는 올여름을 강타한 히트곡 ‘치맛바람’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희망 바람을 선사했다. 일상으로의 회복이 좀처럼 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브레이브걸스가 보여준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메시지에 일상 회복을 바라는 우리네 바람을 투영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K팝 퍼포먼스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됐다. 그룹 킹덤은 ‘새로운 시작’이란 키워드로 ‘엑스칼리버’(Excalibur)와 ‘카르마’(Karma) 무대를 선보였다. 초대형 판타지 세계관을 강렬하게 그려내는 킹덤은 퍼포먼스를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을 위한 새 시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데뷔 이후 첫 대면 공연을 멋지게 소화한 킹덤은 눈과 귀가 황홀한 무대로 관객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피날레는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가 장식했다. 트와이스는 갈라콘서트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를 열창하며 문화대상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로 인해 관객들은 떼창이나 환호 대신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밝은 에너지와 신나는 퍼포먼스가 돋보인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마치 축제의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을 빛낸 스타들은 이뿐만이 아니다. 공연예술계 스타들이 갈라콘서트 무대를 빛냈다면, 스타 시상자들은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배가시켰다. 배우 조성하를 비롯해 임지연, 윤박, 정혜성, 강지영, 박형식이 클래식·연극·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부문 시상자로 함께 나섰다. 배우 한채영은 프런티어상, 유인영은 공로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수상자를 축하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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