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누리호' 발사.."자긍심 가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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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9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를 앞두고 "자긍심을 가질 일"이라고 밝혔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가 간 이전이 불가능한 고난도 기술을 독자 개발해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한다는 것은 국민과 함께 자긍심을 가질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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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9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를 앞두고 “자긍심을 가질 일”이라고 밝혔다. 발사에 실패해도 “귀중한 경험과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리호는 오는 21일 오후 발사를 앞두고 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가 간 이전이 불가능한 고난도 기술을 독자 개발해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한다는 것은 국민과 함께 자긍심을 가질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발사에 실패해도 우리의 우주개발 역량을 축적하는 귀중한 경험과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번 누리호 발사에 대해 △대기업뿐 아니라 우주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해 우주산업을 육성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 △후속 발사체 성능을 고도화해 달착륙선 발사 등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 등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임 부대변인은 “앞으로 발사체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민간 발사체 개발 및 양산 역량을 제고하는 등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향후 14년간 3조7000억원이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사업에 투입된다며 “우주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향후 10년간 지난 10년 발주량의 10배 규모 위성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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