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심화되는 한다감x금보라 사이 갈등 [종합]

김종은 기자 2021. 10. 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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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 금보라 사이의 갈등이 심화됐다.

1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 12회에서는 가출한 나선덕을 설득하려는 서초희(한다감)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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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 금보라 사이의 갈등이 심화됐다.

1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 12회에서는 가출한 나선덕을 설득하려는 서초희(한다감)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출한 나선덕은 찜질방에서 며칠 밤을 지새웠다. 돈이 떨어진 나선덕은 고민 끝에 휴대전화의 전원을 켰고, 강남구(한상진)가 남긴 부재중 전화와 메시지에 나선덕은 "내 걱정 하는 건 아들밖엔 없네"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나선덕의 전화를 받은 강남구는 "어머니 어디 계세요. 밥은 드셨어요"라며 걱정했고, 나선덕은 "컵라면 먹었다. 내가 수중에 무슨 돈이 있어서 밥을 챙겨 먹냐"고 답해 강남구의 걱정을 샀다.

그러면서 나선덕은 "리안이 엄마(한다감)도 걱정 많이 하고 있다. 회사 가서도 일이 통 손에 안 잡히나 보다"라는 강남구에 "걱정이 된다면서 무슨 출근을 했냐. 또 걱정된다는 애가 어떻게 메시지 한 통이 없냐. 걔 눈치 보여서 집에 들어가기도 싫다"고 분노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받은 돈과 함께 나선덕은 각종 음식을 펼쳐놓고 휴가 같은 하루를 보냈지만 곧 서초희에게 있는 곳을 들키게 됐다. 오풍금(조은숙)이 나선덕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 이를 들은 서초희는 곧장 찜질방으로 달려갔고, 팩을 하며 안마의자를 즐기고 있는 나선덕에 "하루 종일 제가 마시지 해드릴게요. 어머님이 어디 계시든 제가 못 찾겠냐. 이제 그만 집으로 가시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선덕은 "절대 안 들어간다"라며 거절했다. 이에 서초희는 "그럼 저도 어쩔 수 없죠"라며 쉽게 포기하는 듯 했으나 곧 찜질복을 입고 돌아왔다. 그는 나선덕과 함께 찜질방을 즐기는가 하면 팥빙수와 라면을 먹으며 하루를 보냈다. 집안일은 강남구에 맡겼다.

이런 모습이 탐탁지 않았던 나선덕은 "넌 지금 그 입으로 그 면발이 넘어가냐. 강 교수도 내일 학교 가야 하는 사람이다. 당장 집으로 안 들어가냐"고 이야기했지만, 서초희는 "이런 날도 있어야죠. 그래야 리안 아빠도 어머니랑 아내가 귀한 줄 안다"고 답해 나선덕을 당황케 했다.

이후 서초희는 솔직한 진심을 전하는 것으로 나선덕의 마음을 돌리려 했으나 실패했다. 나선덕은 이번에 발생한 일은 "어머니 잘못"이라고 말하는 서초희에 분노, "그러니까 이게 다 내 잘못이라는 거냐. 곧 죽어도 제가 잘났다지. 어머니 죄송해요. 다신 안 그럴게요. 그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렵다. 나 집에 안 들어간다. 여기 있으니까 몸 편하고 속 편하고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여기서 쭉 살 거다"라고 응수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국가대표 와이프']

국가대표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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