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1세트' AI 페퍼스, V리그 데뷔전서 '첫 패'..KGC인삼, 이소영 21득점 폭발 [광주 리뷰]

이종서 2021. 10. 19. 2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V리그 데뷔전에서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남겼다.

AI 페퍼스는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5-16, 20-25, 21-25,17-25)로 패배했다.

AI 페퍼스는 엘리자벳과 최가은 박경현이 득점을 담당했고, KGC인삼공사는 옐레나와 이소영이 화력을 과시하며 맞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KOVO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V리그 데뷔전에서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남겼다.

AI 페퍼스는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5-16, 20-25, 21-25,17-25)로 패배했다.

역사적인 첫 순간. 올해 4월 여자부 7번째 구단으로 탄생한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홈 구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약 5개월의 준비 기간. AI 페퍼스 김형실 감독은 "다른 팀과 다르게 우리 팀은 6~7명이 한 번에 들어왔다. 연습량이니 시간 등이 부족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시즌 목표로 5승을 걸 정도로 경기력에 많은 걱정을 했던 것과는 달리 AI 페퍼스 선수단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는 AI 페퍼스가 압승을 거뒀다. AI 페퍼스는 끈질기게 KGC인삼공사를 물고 늘어졌다. AI 페퍼스의 집중력에 흔들리는 쪽은 오히려 KGC인삼공사였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하혜진이 블로킹으로 팀 첫 득점을 장식했다.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엘리자벳도 화력을 뽐냈다. 오픈 공격에 이어 서브에이스를 넣으면서 KGC인삼공사에 팽팽하게 맞췄다.

AI 페퍼스는 8-7로 앞선 상황에서 엘리자벳의 퀵오픈과 이 현의 서브에이스 이한빈의 백어택, 하혜진의 블로킹, 박경현의 오픈으로 13-7까지 점수를 벌리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하혜진의 블로킹 득점까지 따라오면서 승부의 추는 AI 페퍼스로 향했다. 결국 23-16에서 박경현의 시간 차와 엘리자벳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KGC인삼공사가 반격에 나섰다. FA로 이적해온 이소영이 가치를 뽐냈다. 이소영은 2세트에만 7득점 공격성공률 45.45%를 기록하며 반격의 중심에 섰다.

KGC인삼공사는 6-5로 앞선 상황에서 옐레나의 백어택, 이소영의 시간차가 나왔다. 이소영은 박은진과 함께 블로킹을 잡아내며 5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박은진의 서브 에이스 이후 이소영과 옐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KGC인삼공사가 점수를 벌려나갔다.

AI 페퍼스는 엘리자벳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2세트는 25-20으로 KGC인삼공사가 가지고 갔다.

나란히 한 세트씩을 주고 받은 가운데 3세트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AI 페퍼스는 엘리자벳과 최가은 박경현이 득점을 담당했고, KGC인삼공사는 옐레나와 이소영이 화력을 과시하며 맞섰다.

승부는 중반에 갈렸다. 15-14에서 상대의 범실과 옐레나의 득점이 이어졌다. AI 페퍼스의 범실이 또 한 번 이어지면서 팽팽한 승부에 균열이 생겼다. KGC인삼공사는 23-21에서 옐레나의 블로킹 이후 정호영의 오픈 공격이 들어가면서 3세트 승리를 잡았다.

3세트 승리와 함께 분위기는 KGC인삼공사로 향했다. 4세트 9-8에서 이소영이 시간차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확실하게 기세를 잡았다. 이후 옐레나의 득점포가 같이 터지면서 KGC인삼공사가 완벽하게 승기를 잡아갔다. AI 페퍼스는 마지막 엘리자벳의 득점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AI 페퍼스 엘리자벳은 22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이소영이 21득점을 올리며 FA 가치를 증명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하차한 이유 "오래될수록 불안해져"
유명 인플루언서, 생방송 중 농약 마시고 사망..죽기 전 남긴 말 “끔찍해”
“씻을 때마다 시아버지가 욕실 문 열어” 며느리의 속앓이
“몇명이랑 성관계 했어?”…아델의 대답은
‘32세’ 톱스타, 숨진 채 발견..“기이한 죽음→남편 수상해”
이세영 남친, '결별설' 해명 “가족·직장 문제로 日 돌아가, 헤어진 거 아냐”
'제니와 열애설' 지드래곤, 무심하게 낀 '하트 반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