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스트라이크?' 삼성 구자욱, 거센 항의로 퇴장

권혁진 입력 2021. 10. 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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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제대로 뿔났다.

구자욱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구자욱은 볼이라고 판단했지만 주심의 생각은 달랐다.

주심은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고 보고 구자욱의 삼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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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두산전 바깥쪽 공 스트라이크 선언에 헬멧 던져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이원석 타석 때 1루주자 삼성 구자욱이 도루를 실패하고 있다. 2021.08.27.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제대로 뿔났다.

볼이라고 생각한 공에 거듭 울려 퍼진 스트라이크 콜 때문이다.

구자욱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문제의 장면은 5회말에 나왔다. 2사 2,3루에서 등장한 구자욱은 두산 선발 미란다의 공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B-2S에서 바깥쪽 변화구에 반응하지 않았다.

구자욱은 볼이라고 판단했지만 주심의 생각은 달랐다.

주심은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고 보고 구자욱의 삼진을 선언했다.

구자욱은 즉각 반응했다. 배트를 집어 던진 뒤 헬멧까지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쳤다. 1회 첫 타석에서도 바깥쪽 공에 삼진이 선언되자 불만을 내비쳤던 구자욱은 같은 일이 반복되자 이번에는 화를 참지 않았다.

주심은 즉각 구자욱의 퇴장을 명령했다. 허삼영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항의했지만 주심의 고유 권한인 스트라이크 판정이 바뀔 리 없었다.

올 시즌 KBO리그 22번째 퇴장이다. 선수 퇴장은 헤드샷을 제외하면 3번째다.

삼성은 6회초 수비부터 구자욱 대신 박승규를 투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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