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재명 청문회' 2라운드..국토위 경기도 국감
[뉴스리뷰]
[앵커]
내일(20일) 정치권 시선은 다시 여당 대선 후보가 도지사 자격으로 출석하는 경기도 국정감사에 쏠립니다.
이재명 후보의 청문회 2라운드 격인데요.
어제(19일) 행안위 국감에서 고전한 국민의힘이 공격력을 보여줄지가 관심사입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앵커]
여당 대통령 후보가 출석하는 초유의 국정감사, 이번엔 국토위입니다.
대장동 사업은 국토위 소관인 부동산 개발이기 때문에 야당의 보다 강한 견제가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이익이 극소수 특정인에게 몰린 경위를 따져 물을 전망입니다.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화천대유가 배당을 11만% 받은 것도 문제지만 보면, (분양수익 4천억 원 이상을 거둔) 거기 5개 블록을 직접 수의계약으로 받았단 말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모른다고 하시더라고요."
대장동 초과이익환수 조항도 쟁점인데, 2015년 사업설계 당시 이 조항이 삭제된 걸로 전해집니다.
초과이익이 날 줄 알면서도 환수조항을 넣지 않았다면 배임이고, 몰랐다면 무능이라는 게 국민의힘 주장입니다.
이 지사는 당시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환수조항이 있었다면 민간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고, 새누리당 반대로 공영개발이 아닌 민관합동개발 형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맞섭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확하게 말하면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게 아니라, 추가하자고 하는 일선 직원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게 팩트입니다."
당시로선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겁니다.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의원도 국토위 소속이기에, 이번 국감에서 대선 주자 간 팽팽한 설전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심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비 1조5천억 원에 분양사업까지 더하면 민간이 가져간 이익이 훨씬 크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2차전'을 준비하는 이재명 지사는 외부 일정 없이 국감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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