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연기됐던 '카카오페이' 25일 공모 청약

홍준기 기자 입력 2021. 10. 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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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공모가는 6만원~9만원
공모주 100% 균등배정 예정

두 차례 연기됐던 카카오페이 공모 청약이 25~26일 진행된다. ‘대어급’으로 꼽히는 카카오페이는 원래 지난 8월 4~5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게 되면서 청약 일정을 한 차례 미뤘고, 10월 초(5~6일)로 예정됐던 청약 일정도 증권신고서를 추가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25~26일로 밀렸다.

카카오페이는 모든 공모주 물량을 청약자에게 똑같이 나눠줄 예정이다. 올 들어 도입된 균등배정 제도에 따라 공모주 물량의 절반 이상만 모든 청약자에게 똑같이 나눠주면 되는데, 100% 균등배정을 선택한 것이다.

증권신고서가 수정되면서 원래 6만3000~9만6000원이었던 공모가 희망 범위도 6만~9만원으로 낮아졌다. 20~21일 기관 투자자들이 카카오페이 공모주를 어느 정도 가격에 몇 주 정도 사고 싶다고 제시하는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나면 22일에는 공모가가 확정된다.

25~26일에는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4곳의 증권사를 통해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다. 25~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이 가능한데, 청약 첫날인 25일에만 온라인 청약의 경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많은 사람이 일상 속에서 활용하는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과의 ‘시너지’를 고려하면 카카오페이의 향후 성장성은 기대해볼 만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최근 ‘국내 증시가 조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공모주 투자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올 들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62개 종목 중 22개 종목은 18일 주가(종가)가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관련 주로 꼽히는 자이언트스텝은 공모가 대비 736.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지만, 주가가 공모가에 못 미치는 종목도 많았던 것이다. 대어급 공모주 중에서도 크래프톤은 18일 종가가 48만6000원으로 공모가(49만8000원)보다 2.4%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62개 종목 중 49개 종목이 18일 주가가 상장 첫날 종가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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