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 첫날 '북적'.."거리두기 추가 완화는 없어"
【 앵커멘트 】 사적 모임 제한이 수도권 8명, 비수도권 10명으로 완화된 어제저녁 식당과 술집에는 모임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거리는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습니다. 확진자 감소세도 뚜렷해지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하면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완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완화된 거리두기가 적용된 첫날, 서울 을지로 노가리 골목입니다.
두 달 전과 비교하면 술집과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간만의 활기가 반가우면서도 밤 10시까지의 영업시간 제한이 아쉽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호민 / 강남구 역삼동 - "여태까지 기다렸고 많이 기대를 했는데 아무래도 12시까지 좀 시간 늘려주면 상권이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아쉽긴 하지만 완화된 거리두기가 다행인 건 예식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 스탠딩 : 조동욱 / 기자 - "새로운 거리두기 기준으로 결혼식에 최대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되면서 예식업계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조브랜든 / 예식장 대표 - "정말 너무나 힘들었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주부터 250명 된다고 하니까 정말 기쁜 소식이고…."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3명으로,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직전 주보다 400명가량 줄었습니다.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4차 대유행의 감소세가 확연하지만,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추가 완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시 거리두기를 조정하면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현행 거리두기는 이달 말까지 유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조영민·김준모·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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