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우 폭로자, 김선호 드라마 종영날 폭로 이유?..누리꾼들 "배려"

마아라 기자 2021. 10. 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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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이던 대세 배우 K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 받았다고 주장한 A씨의 폭로글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A씨의 폭로 시기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내는 대중의 반응이 늘고 있다.

K 배우를 김선호로 지목한 누리꾼들 중 일부는 "왜 하필 드라마 종영 날에 폭로를 한 거냐" "김선호의 화제성이 가장 높은 시점에 터트려서 파장을 더 크게 일으키려 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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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의견 분분, "드라마 피해 줄이려는 배려" vs "가장 화제성 높을 때 터트리려고"
배우 김선호 / 사진제공 = CJ ENM

전 연인이던 대세 배우 K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 받았다고 주장한 A씨의 폭로글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A씨의 폭로 시기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내는 대중의 반응이 늘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연극배우 출신 K 배우와 지난해 초 교제하고 헤어진 지 4개월이 지났다. A씨는 K 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낙태)을 강요했으며 수술을 마치자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앞으로 제 인생이, 평생 그가 저에게 준 아픔의 그늘 속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고 폭로글을 쓴 이유를 덧붙였다.

A씨는 해당 게시물에서 K 배우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tvN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 중인 김선호를 K 배우로 지목했다.

특히 해당 글이 올라온 시점은 '갯마을 차차차' 마지막회가 방영된 날이다. '갯마을 차차차'는 12.7%(닐슨코리아 제공)의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K 배우로 지목된 배우 김선호가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포스터 /사진=tvN

K 배우를 김선호로 지목한 누리꾼들 중 일부는 "왜 하필 드라마 종영 날에 폭로를 한 거냐" "김선호의 화제성이 가장 높은 시점에 터트려서 파장을 더 크게 일으키려 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업계에서 역시 '갯마을 차차차' 종영과 김선호의 논란이 맞물리면서 더욱 파장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반면 폭로자 A씨가 김선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잠시 접고 드라마 관계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폭로 시점을 미룬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한 누리꾼은 "드라마에 대한 배려로 보인다. 초반이나 중반에 터트렸다면 KBS2 '달이 뜨는 강'(달뜨강)처럼 난리가 났을 수도 있다"고 의견을 냈다. KBS2 '달뜨강'은 학폭(학교폭력) 논란으로 주연 배우가 중도 하차하면서 주연 배우의 출연분을 모두 재촬영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폭로자 A씨가 배려를 한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폭로 시점만 봐도 여자분의 배려심이 느껴진다. 이판사판이었으면 최악으로 드라마 중간에 터트렸을 것" "일요일 오후에 폭로해서 '1박2일' 팀한테도 편집 시간을 일주일 준 것 아니냐" "처음부터 사귄 증거 안 올린 것도 배려라고 생각한다" 등의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폭로글에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던 A씨의 추가 폭로는 아직 없는 상태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이틀간 묵묵부답으로 대응하다 19일 오전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김선호가 K 배우라는 것이 사실로 밝혀지진 않았으나 광고계는 발 빠른 손절에 나선 모습이다. 김선호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도미노 피자를 시작으로 11번가, 캐논, 푸드버킷, 라로슈포제 등이 김선호가 등장한 광고 이미지와 영상을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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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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