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윤석열, 전두환 미화하는 걸 보니 갈 데까지 간 것 같다"

김동규 기자 2021. 10. 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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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후보인 윤석열 후보에 대해 "전두환을 미화하는 걸 보니 갈 데까지 간 것 같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후보를 향해 "히틀러가 음악과 예술을 좋아했다고 괜찮은 사람이 될 수는 없는 것"이라며 "히틀러는 인류의 학살자이고 전쟁범죄자일 뿐"이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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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민주당 간사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가짜 만년필 납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2021.10.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후보인 윤석열 후보에 대해 "전두환을 미화하는 걸 보니 갈 데까지 간 것 같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후보를 향해 "히틀러가 음악과 예술을 좋아했다고 괜찮은 사람이 될 수는 없는 것"이라며 "히틀러는 인류의 학살자이고 전쟁범죄자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폭군은 폭군일 뿐, 한두 가지 일로 성군이 될 수는 없다"며 "앞으로 윤석열 후보가 감옥에 집어넣었다는 MB나 박근혜를 변호하고 석방을 주장할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고 하는 윤석열 정부가 만약 등장한다면 폭군 전두환 시대의 부활이고 사기꾼 MB시즌2, 무능한 정부의 재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윤 후보는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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