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 보장 없는 현장실습제 폐지해야"..청주서 故홍정운군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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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한 레저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다가 바다에 빠져 익사한 고교생 홍정운군(18)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충북 청주에서 열렸다.
추모제 참석자들은 "되풀이되는 현장 실습생 사망사고는 이제 멈춰야 한다"면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학생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현장 실습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홍군은 취업 전 실무를 배우기 위해 한 레저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었다.
현장실습을 진행한 레저업체 대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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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석자 "되풀이되는 현장 실습생 사망사고 멈춰야"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전남 여수 한 레저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다가 바다에 빠져 익사한 고교생 홍정운군(18)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충북 청주에서 열렸다.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충북교육연대는 19일 청주 성안길 옛 롯데시네마 앞에서 추모 행사를 했다.
추모제는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 발언, 추모 공연, 시민현장 발언 순으로 이어졌다. 추모 글쓰기와 국화 헌화 행사와 같은 시민 추모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추모제 참석자들은 "되풀이되는 현장 실습생 사망사고는 이제 멈춰야 한다"면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학생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현장 실습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지난 6일 전남 여수시 웅천친수공원 요트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특성화고 학생 홍정운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홍군은 취업 전 실무를 배우기 위해 한 레저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었다. 사고 당일 홍군은 선착장에 계류 중인 어선 바닥에 붙은 이물질(따개비)를 제거하려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현장실습을 진행한 레저업체 대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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