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정 감독 "전통·창작 잘 섞은 작품 계속 만들 것"[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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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성을 잊지 않으면서도 관객 입맛에 맞는 창작을 적절히 섞는 작품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유수정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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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부문 최우수상 수상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전통성을 잊지 않으면서도 관객 입맛에 맞는 창작을 적절히 섞는 작품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유수정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상은 국립창극단 ‘나무, 물고기, 달’에 돌아갔다.
그는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시작해 예술감독이 되면서 전통과 창작을 적절히 잘 섞는 것이 항상 숙제였고 누구보다 책임감을 느껴왔다”며 “그만큼 매번 작품을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옆에서 잘 도와준 스태프, PD들이 있었기에 ‘나무, 물고기, 달’이라는 좋은 작품도 나오고 상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유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작품을 준비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힘들었던만큼 이번 수상이 더 뜻깊다고 했다. 그는 “소리라는 것이 마스크를 쓰고 하는것과 벗고하는것이 완전히 다름에도 단원들이 군소리 하나없이 마스크를 쓰고 연습해 무사히 공연을 올릴 수 있었다”며 단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을 했다.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국립창극단 ‘나무, 물고기, 달’은 동양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은 판소리 본연의 전통적 요소를 살리면서도, 다채로운 음악과 배우들의 다양한 움직임으로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무대를 풀어갔다. 심사위원단은 “높은 완성도로 창작 창극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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