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사' 두고 갈등 빚었던 검·경, 1시간 회동으로 봉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 수사 실무진이 처음으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과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에서 만나 1시간가량 회동을 가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과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에서 만나 1시간가량 회동을 가졌다. 관계자들은 중복 수사를 방지하기 위한 검·경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수시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지난 12일 검찰이 송치를 요구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사건을 즉시 송치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미 지난 15일 문화재청 발굴제도과를 압수수색한 상태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이 직원으로 근무했던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 등 명목으로 지급한 50억원의 대가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이날 회동엔 검찰에선 전담수사팀 팀장을 맡은 김태훈 4차장검사·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장 등 4명이, 경찰에서는 송병일 수사부장·고석길 반부패부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수사는 현재 중앙지검과 경기남부청 두 곳에서 진행 중이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등의 뇌물·배임 혐의를 수사하고 있고, 경찰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현직 관계자들을 불러 사업 과정의 문제점 등을 캐고 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부선 “이재명 이해한다, 아내도 있으니…차악으로 선택해달라”
- “이래서 연예인들 자꾸 버릇 없어져”...백지영, 시상식 준비하며 ‘일침’
- 한덕수 탄핵 때 ‘씨익’ 웃은 이재명…“소름 끼쳐, 해명하라” 與 반발
- 한혜진 “제작진 놈들아, 정신 차리게 생겼냐”…前남친 전현무 등장에 분노 폭발
- ‘미스터션샤인’ 배우 이정현, 돌연 기아 생산직 지원…‘평균연봉 1억2천’
- “너희 찢는다”→“민주당에 민주주의 없어”…‘尹지지’ JK김동욱, 연일 과감
- 62억대 사기에 세입자 사망…‘美호화생활’ 부부, 추방 사진 공개
- ‘김딱딱 사건’ 6년만 사과에…서현 “최후 승자는 선한 사람”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