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포레 1년만에 30억 뛰었다.. 최고가 아파트 신고가 행진

장상진 기자 입력 2021. 10. 19. 20:23 수정 2021. 10. 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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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조선일보 DB

지난달 서울 강북권 대표적인 고가(高價) 초고층 아파트인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가 1년만에 30억원 오른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 시내 부촌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고가 단지들이 지난달에도 속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갤러리아포레 99평형(전용면적 241㎡)이 84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 같은 면적형은 작년 10월 53억7000만원에 거래됐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 6월 65억원에, 3월에는 59억5000만원에 각각 계약됐다가 거래가 취소된 바 있다.

서울시내 최고가 아파트 시장에서는 기록적인 신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55평형(전용 137㎡)은 3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형이 6월하순엔 28억6000만원이었는데, 3개월도 지나지 않아 8억여원 뛰었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전용 208㎡)도 지난달 15일, 4개월 전 대비 10억여원이 오른 68억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도 서울에서는 상지리츠카일룸, 현대아파트,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이 올해 50억원 이상에 매매됐다.

대형 주택형만이 아니다. 반포에서는 아크로리버파크 44평형(전용 112.96㎡·13층)가 지난달 50억원에 거래됐다. 1개월20일만에 3억3000만원 올랐다.

이런 가운데서도 최근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나홀로 아파트 단지 청약에서는 미계약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459대1로 청약을 마감한 서울 강서구 ‘우장산 한울에이치밸리움’은 전날 미계약분 18가구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이 아파트는 지상 12층 67가구로 구성됐는데, 일반공급 37가구 모집에서 절반이 미계약으로 나온 것이다. 지난 8월 분양한 관악구 ‘신림스카이아파트’, 7월 분양한 종로구 ‘에비뉴청계2′ 등에서도 잇달아 미계약이 발생하고 있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대출 제한이나 보유세에 구애받지 않는 고소득층이 고가 주택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며 “반대로 서울 시내에서도 실제로 살기에 불편하다고 느끼는 단지에서는 거품이 빠지는 상황이 나타나는데, 이게 장기 추세의 시작인지 일시적 현상일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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