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에서 추월의 시대로..한민족, 세계 선도할 때"
"해외동포들의 울타리 될
재외국민보호위원회 출범"
◆ 제19차 세계한상대회 ◆
김 총리는 "그동안 정부는 국내 기업인들에게 기후변화 대응은 단순히 친환경이 아닌 세계 경제의 흐름이며, 국제적 기준에 따라가지 못하면 무역 규제를 당할 수 있다고 설득해왔다"며 "역시 한상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가지고 더 빨리 이 추세를 선도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산업이 앞으로도 국제적 트렌드를 잘 따라갈 수 있도록 한상 기업인들이 많은 정보를 주고 활발한 교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최근 재외국민보호위원회 출범 소식을 전하며 한상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상 여러분이 염원하던 '재외동포청'까지는 아니지만, (재외국민보호위원회를 통해) 세계 어디서든 한상들이 한민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환영오찬에 참석해 한상들이 많이 거주하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 장관은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베트남과 태국을 비롯한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에 백신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가 올해 상반기 들어 회복하고 있다"며 "한상들의 비즈니스도 조만간 예전처럼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한상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지원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정부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장관은 한상대회가 전 세계 동포 경제인들의 대표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성장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매년 50여 개국에서 약 4000명의 국내외 기업인이 참가해 연평균 1만2000건이 넘는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상호 간 2억달러 규모의 사업 계획이 한상대회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김대영 산업부장(부국장) / 정승환 기자 / 박준형 차장 / 이유섭 기자 / 송광섭 기자 / 김정범 기자 / 성승훈 기자 / 문광민 기자 / 한상헌 기자 / 우수민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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