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정 총예술감독 "열정으로 함께해 준 무용인께 감사"[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윤기백 2021. 10. 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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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함께해 준 무용인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서울무용제와 나아가 무용이란 예술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김선정 총예술감독은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에 '제41회 서울무용제'가 이데일리문화대상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쁜 마음과 대단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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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부문 최우수상 수상소감
김선정 서울무용제 총예술감독(오른쪽)과 차수정 명작무극장 예술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무용 최우수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열정으로 함께해 준 무용인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서울무용제와 나아가 무용이란 예술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한국무용협회 ‘제41회 서울무용제’가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선정 총예술감독은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에 ‘제41회 서울무용제’가 이데일리문화대상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쁜 마음과 대단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총예술감독은 “서울무용제는 올해로 42회를 맞는 서울의 대표 축제”라며 “원로 무용인부터 중견, 젊은 무용인들이 만드는 다양한 무대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그리고 예술가의 안무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경연부문까지… 서울무용제는 전통과 역사라는 이름 아래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와 변화 속에 ‘춤추는 서울! 춤으로 서울을 춤추게’ 하고자 쉼 없이 달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2019년 대한민국공연예술제 평가 S등급, 오늘의 수상까지 거두게 됐다”며 “이런 뜻깊은 성과는 한국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님과 안병주 운영위원장님의 노고와 협회 직원분들의 열정 어린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선정 서울무용제 총예술감독(왼쪽)과 차수정 명작무극장 예술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그러면서 김 총예술감독은 “이데일리문화대상이 우리나라 문화산업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라고 알고 있다”며 “서울무용제는 오늘의 수상이 헛되지 않도록 끊임없는 변화에 용기를 내고 부족함을 채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예술감독과 함께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차수정 명작무극장 예술감독은 “이데일리문화대상에 수상자로 함께할 수 있어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무용제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41회 서울무용제(2020년 11월 4∼20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연 활동이 위축된 젊은 무용인의 창작의욕에 불을 지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용이라는 순수예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전통과 창작 공연물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저변을 확대하고 무용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언택트 시대에 맞춰 전 공연의 온라인 생중계와 수화통역, 거리두기 객석 등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온·오프라인에서 관객들을 맞으며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혔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단은 ‘제41회 서울무용제’가 무용계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주목했다. 심사위원단은 “제41회 서울무용제는 전통 공연부터 창작 공연까지 다양한 무용 세계를 대중에게 보여줬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무용계에 단비와도 같은 축제였고, 무용인을 위한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점에서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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