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전두환 정치 잘했다니 놀라운 尹 역사인식..독재하겠단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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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 "이런 사람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맡았다니, 또 이런 사람이 대선에 나온다니 입이 벌어져 닫히지 않을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참으로 한심하다. 아니 섬뜩하기까지 하다"며 "이런 사람이 제1야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 중 한명이라니 나라가 걱정된다. 5·18과 같은 대량학살이 아니라면 전두환과 같은 독재를 하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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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 "이런 사람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맡았다니, 또 이런 사람이 대선에 나온다니 입이 벌어져 닫히지 않을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놀라운 역사인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전두환은 이미 1995년 구속돼 내란죄 및 반란죄 수괴로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며 "그런 사람이 정치를 잘한 사람이란 말인가"라고 윤 후보를 직격했다.
이어 "참으로 한심하다. 아니 섬뜩하기까지 하다"며 "이런 사람이 제1야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 중 한명이라니 나라가 걱정된다. 5·18과 같은 대량학살이 아니라면 전두환과 같은 독재를 하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고 질타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 호남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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