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프로배구단 'AI 페퍼스', 홈에서 첫 경기

민소운 2021. 10. 19. 20: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앵커]

광주의 첫 프로배구단이자, 10년 만에 창단된 신생여자배구단인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데뷔전이 조금 전 막을 올렸습니다.

KGC인삼공사와의 첫 경기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소운 기자!

[리포트]

네, 저녁 7시에 시작된 경기는 이제 막 1세트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는데요.

광주의 첫 프로배구단이 창단된 이후 열린 첫 경기인만큼 관중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늘 경기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6백개 좌석만 개방됐는데 입장권 판매 5분 만에 완판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팬들은 선수들의 이름과 응원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고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AI페퍼스는 경기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개막행사를 열었는데요.

광주 출신인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미니콘서트와 가수 김태우의 애국가 제창이 이어졌습니다.

또, 홈 개막전을 찾은 관객 모두에게 AI페퍼스 배구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렸습니다.

지난달 30일 창단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10년 만에 창단된 V리그 신생 여자프로배구단입니다.

평균 나이 20.4세의 젊은 팀으로 기존 배구단을 압도하는 경쟁력 있는 전력을 구축했다고 평가하긴 어렵지만 패기를 앞세워 V리그 돌풍을 노리고 있습니다.

AI페퍼스는 호남의 유일한 배구단이자 광주의 첫 프로배구단인데요.

AI페퍼스 창단을 계기로 겨울스포츠 불모지였던 광주에서 배구 열풍이 불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홈 팬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데뷔전을 치른 제7구단 AI페퍼스는 올 시즌 모두 36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민소운 기자 (soluck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