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1천명대.."거리두기 완화가 변수"

차승은 2021. 10. 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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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00명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완연한 감소세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등 변수가 많아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3명 나왔습니다.

그제(17일) 발생한 확진자 1,050명보다 23명 많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화요일과 비교하면 511명 적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393명, 서울 296명, 인천 88명으로 수도권이 74.1%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모두 271명으로, 충북 42명, 경북 41명, 충남 39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최근 3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2,500명 수준에서 1,500명대로 떨어지며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예방접종 확대가 큰 효과를 보이는 것 아닌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병원 등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마음을 놓기엔 이릅니다.

경북 영주의 한 중학교에서는 지난 17일 학생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72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에서도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0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 점도 변수로 꼽힙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거리두기 완화가 진행되면 또 혹시 방역 완화로 이어질까 봐, 또 긴장이 해소될까 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만…"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 회복 전까지 추가 방역 완화는 없다고 못 박고 기본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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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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