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 변화, 혁신기업이 뛴다] "빅테크, 협력적 경쟁 파트너.. 쉬운 결제·편안한 정보·새 콘텐츠 승부"

김수현 2021. 10. 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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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라이프앤파이낸스(Life&Finance)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데이터·디지털 기반의 3대 신사업을 전담하는 DNA사업추진단을 본부급으로 신설했다.

박 본부장은 "신한플레이 론칭을 통해 기존 지급결제 플랫폼을 넘어 라이프 앤 파이낸스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며 "앞으로도 더 쉬운 결제(페이먼트), 더 편안한 정보(마이데이터), 더 새로운 콘텐츠(디스커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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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훈 DNA사업추진단 본부장
박창훈 신한카드 DNA사업추진단 본부장.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라이프앤파이낸스(Life&Finance)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데이터·디지털 기반의 3대 신사업을 전담하는 DNA사업추진단을 본부급으로 신설했다.

3대 신사업은 소비밀착형 생활금융 플랫폼(Daily-PEFM), 라이프 플랫폼(New Discovery Platform), 개인사업자 금융플랫폼(Amazing-BFM) 등이 해당한다.

추진단을 이끌고 있는 박창훈 본부장은 이전부터 신한카드 신사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2019년 신성장본부장, 지난해 라이프사업본부 본부장을 거쳤다.

신한카드는 추진단 아래 마이페이먼트(MyPayment), 마이데이터(MyDate), 마이샵(MyShop) 3개 팀을 구성했다. 마이페이먼트팀은 결제·뱅킹, 멤버십, 신분증, 부가서비스 등 월렛 서비스를 기획·개발·운영하고 있다.

마이데이터팀은 자산(투데이, 지출관리, 금융추천, 자산현황)과 디스커버(투데이, 커뮤니티, 혜택, 쇼핑, New&Hot) 서비스를, 마이샵팀에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이샵 파트너 앱을 담당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신한플레이 론칭을 통해 기존 지급결제 플랫폼을 넘어 라이프 앤 파이낸스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며 "앞으로도 더 쉬운 결제(페이먼트), 더 편안한 정보(마이데이터), 더 새로운 콘텐츠(디스커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플레이에서 타사 플랫폼과의차별성으로 '디스커버' 서비스를 꼽았다. 디스커버 플랫폼은 고객이 직접 선택한 자신의 관심사와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과 소비행태 등을 인공지능(AI)이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컨텐츠를 제공하는 컨셉이다.

박 본부장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고객 자신과 관심분야가 같은 고객들과 서로의 호감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의 장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뮤니티는 현재 집콕&쿡, 소비의 발견, 북살롱 등을 운영 중이며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당초 8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이 12월로 연기된 만큼 현재는 신한카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12월 예정된 마이데이터 공식 시행에 맞춰 완결성 있는 풀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카드업계는 수수료 인하로 본업의 수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도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쪽으로 방향으로 가는 분위기다.

박 본부장은 "빅테크는 '협력적 경쟁을 위한 파트너'"라며 "빅테크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개선에 대한 시도가 있었기에 금융회사들도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두게 됐고, 이는 결과적으로 고객만족도 제고와 비용절감은 물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빅테크가 금융회사의 영역을 시도하는 것처럼 이제는 역으로 금융회사도 빅테크의 영역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문화적 변화도 생겨나고 있다"고 협력적 경쟁의 취지를 소개했다.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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