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 변화, 혁신기업이 뛴다] 자산관리에 쇼핑·여행까지.. 실생활 파고든 금융플랫폼 띄웠다

김수현 2021. 10. 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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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이젠 카드사 아닌 생활금융 플랫폼".

신한카드는 지난달 29일 새롭게 개편하는 '신한pLay(신한플레이)' 언팩쇼를 열고,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달 신한플레이를 선보이기 전에 공개한 광고 영상에는 신한카드의 새로운 모델 방탄소년단(BTS)가 등장해 금융과 생활 영역에서 펼쳐질 신한플레이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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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속도·개인화 '신한플레이'
내년 회원수 3000만명 확대 목표
결제후 남는 잔액 주식투자 가능
소상인 사업운영 통합 서비스도
신한카드는 이달 초 기존 간편결제 플랫폼인 '신한페이판'을 확대 개편한 새로운 생활금융 플랫폼 '신한플레이'를 선보였다. 사진은 신한플레이 화면
신한카드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임영진 사장이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X 방탄소년단 이미지. 신한카드 제공
마이샵 파트너 이미지.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 "이젠 카드사 아닌 생활금융 플랫폼".

신한카드는 지난달 29일 새롭게 개편하는 '신한pLay(신한플레이)' 언팩쇼를 열고,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기존 신한페이판(PayFAN)이 간편결제(pay)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앱)이었다면, 신한플레이에서는 결제, 자산관리 등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험, 쇼핑,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금융을 넘어 일상에 더 가까운 기능을 선보이게 된다.

카드사를 넘어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신한카드는 내년까지 회원 수를 현재 2750만명에서 3000만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 기능을 대거 업그레이드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제2의 창업에 나선다는 방침도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카드업의 단단한 기반과 디지털을 향한 발빠른 혁신을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의 더 큰 도약의 토대를 이뤘다"며 "이제 3000만 회원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즐거운 플레이(pLay)로 가득차게 함으로써 차별화 된 고객 라이프의 완성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한플레이는 통합·속도·개인화 기능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우선 카드 부문에서는 발급부터 청구, 결제까지 '카드 밸류체인을' 모두 담았다. 특히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 화면 에지 패널로 결제를 하는 '셰이크 앤 슬라이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간편 결제를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다른 금융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기반 개인지출관리 및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에서는 소비 습관을 분석한 뒤 카드 결제 후 1원, 10원 단위로 남는 자투리 금액을 주식에 투자할 수도 있다. 또 오픈뱅킹을 통한 결제 및 금융투자 부문의 자산관리도 신한플레이에서 이뤄진다. 이러한 금융서비스에서 쇼핑과 게임, 커뮤니티 등 비금융으로의 영역도 확장했다.

◇ BTS, 신한카드 새 플랫폼 모델로…"혁신성 추구"

이달 신한플레이를 선보이기 전에 공개한 광고 영상에는 신한카드의 새로운 모델 방탄소년단(BTS)가 등장해 금융과 생활 영역에서 펼쳐질 신한플레이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재다능한 역량을 지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이미지가 신한플레이가 추구하는 혁신성을 나타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신한플레이로의 리브랜딩을 통해 결제부터 자산관리에 이르는 금융생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까지 한데 아울러, 진정한 고객 라이프의 완성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이카'·'마이샵 파트너'도 개편…실생활 서비스로 확장

신한카드는 '신한 마이카'와 '마이샵 파트너'도 개편하며 실생활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마이카에서는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내차고 아이(i)' 서비스를 선보이며 자동차 금융에만 주력하던 기존 플랫폼을 넘어 종합 자동차 플랫폼으로 변신를 꾀했다.

지난달에는 소상공인 통합 지원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를 개편, 모든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확장해 온라인 쇼핑몰과 신한카드 가맹점이 아닌 개인사업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출관리, 매장운영, 상권분석, 사업지원 콘텐츠를 추가해 소상공인의 사업운영에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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