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차서원, 엄현경에 진심 고백..오승아, 이간질 시작(종합)

박하나 기자 2021. 10. 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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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차서원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엄현경에 진심을 전했다.

19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에서는 자신이 윤재경(오승아 분)과 가족이라는 사실을 들킨 윤재민(차서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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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두 번째 남편'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두 번째 남편' 차서원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엄현경에 진심을 전했다.

19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에서는 자신이 윤재경(오승아 분)과 가족이라는 사실을 들킨 윤재민(차서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집에서 봉선화(엄현경 분)와 마주한 윤재민은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고, 주해란(지수원 분)은 윤재민이 자기 아들이며 윤재민과 함께 집을 찾은 안미래가 예비 며느리라고 소개했다. 이에 윤재민은 봉선화를 쫓아가 "대국제과 타이틀이 아닌 인간 윤재민으로 봐주길 바랐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봉선화는 윤재경과 문상혁의 결혼을 보고서도 신분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했다. 윤재민은 봉선화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말을 할 수 없었다며 "정확히 선화 씨 떠날까 봐 말 못 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봉선화는 "난 바보가 된 느낌이다"라며 윤재민에게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자 윤재민은 군대에서 특별대우 받고 싶지 않아 시작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이후 봉선화가 점점 좋아져 더욱 말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안미래 역시 집안에서 일방적으로 점찍은 여자이며 자신과는 상관없는 여자라고 덧붙였다. 윤재민은 "다른 생각하지 말고 나를 믿어달라"고 애원했지만, 봉선화는 윤재민이 문상혁과 똑같은 사람이라며 차갑게 돌아선 뒤, 배신감에 홀로 눈물을 흘렸다.

반격을 계획한 윤재경은 주해란을 이용해 봉선화와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봉선화가 오토바이 사고를 사주했다는 사실을 주해란이 알도록 만들어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았다. 주해란은 봉선화가 자신에게 일부러 접근했다는 사실에 봉선화의 뺨을 내려치고 "난 뒤통수 치는 사람 제일 경멸한다"며 분노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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