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원 수출 20억 달러 돌파..사상 최대
[KBS 춘천] [앵커]
강원도의 올해 누적 수출액이 지난달 2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9월 기준으로 누적 수출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의료용 전자기기와 화장품 등의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수출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액은 20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0.5% 증가했습니다.
9월 기준으로 연 단위 누적 수출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승형/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팀장 : "기존 대비 무려 3개월 조기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이며, 분기별로도 매 분기 최대 수출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강원도 수출 품목의 다양화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수출은 전통적 수출 1위인 의료용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합금철, 의약품 등에서 큰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중국과 미국, 대만 등 수출대상국의 다변화도 수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강원도의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과 미국, 대만 등입니다.
무역업계에서는 올해 말이면 25억 달러 수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석중/강원연구원장 직무대행 : "이제는 올해 지나가고 난 다음부터는 30억 달러를 목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강원도 수출이 어찌 보면 좀 큰 성장을 했다라고 보고 있고요."]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강원 수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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