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스텔스 전투기 일반에 첫선..미래전 대비 첨단 드론도
[앵커]
오늘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우리 공군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미래전에 대비한 다양한 형태의 신개념 무인기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국산 고등훈련기 T-50 편대가 하늘을 수놓고, 고공 강하 시범이 이어집니다.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아덱스(ADEX)가 개막했습니다.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1호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3년 전 도입됐지만 실물이 일반에게 공개된 건 처음입니다.
한 달 전 비행 영상이 공개된 국산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국내 업체들은 가까운 미래 전장을 날아다닐 신개념 드론들도 앞다퉈 내놨습니다.
수직 상승한 뒤 적진을 살피다 필요하면 목표로 돌진해 자폭하는 드론.
해병대 상륙공격 헬기에 실렸다 비행 중에 분리된 드론 여러 대가 조종사를 도와 작전하는 '유무인 복합체계'도 본격 개발합니다.
[조윤제/한국항공우주산업 수리온 사업팀장 : "항공기 운용 간에 조종사가 무인기를 먼저 전장에 투입하게 되고, 투입된 무인기는 전장에서의 정확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종사에게 전송을 해주게 됩니다."]
국내외 28개국, 400개 넘는 업체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
40개국 이상의 국방 장관, 무기 구매 당국자들 방문도 예정돼, 코로나로 해외 영업이 쉽지 않았던 방산 업계도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문환/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수출본부장 : "코로나로 인해서 비록 대형사업들 같은 경우는 특히 많이 연기가 되기는 했지만 상당히 많은 수출 건들이 현재 추진 중에 있음을 말씀드리고..."]
이번 서울 아덱스는 오는 토요일까지 계속됩니다.
일반인 관람은 마지막 날에만 가능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이재연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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