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몫' 잡으려다 '발 목' 잡힌 보험사기단..보험금 5700만원 꿀꺽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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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법규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사고 후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사기단 일당이 경찰의 수사망에 일망타진됐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19일 인터넷 도박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공범자들을 차량에 동승시켜 교통위반 차량을 표적 삼아 일부로 사고를 내 수천 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내 가로챈 A 씨 등 7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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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경찰서는 19일 인터넷 도박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공범자들을 차량에 동승시켜 교통위반 차량을 표적 삼아 일부로 사고를 내 수천 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내 가로챈 A 씨 등 7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 중 A 씨를 보험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동안 걸쳐 차선 진로변경과 신호위반 등 차량들만 골라 상습적으로 고의 사고를 유발한 뒤 보험사로부터 차량수리비와 치료비 등 명목으로 보험금 5700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다.
A 씨는 사고 시 동승자가 탑승해 있을 경우 보험금을 더 받아낼 수 있다는 점을 이용, 사회에서 알게 된 지인들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받아낸 보험금을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들의 고의 범행은 더 이상 오래가지 못했다.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의 촘촘한 수사 그물망을 빠져 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기단 일당의 사고 유형에 의문을 갖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금융감독원과 통신사를 비롯헤 각 보험사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사고를 위장한 보험사기단임이 들통난 것.
경찰의 사고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동영상과 금융계좌,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확보된 증거에 범행 일체를 털어놓으면서 범행의 마침표가 찍어졌다.
[김성수 기자(=정읍)(starwater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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