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정치인 관련 보도 시정권고 여당에 집중"

이은정 2021. 10. 19. 1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치인 의혹 보도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의 시정 권고 조치가 여당 관련 기사에 편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언중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2019년 이후 정치인 관련 보도에 시정권고가 급증했는데, 특히 여당 정치인 기사에 집중됐다"며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국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정치인 의혹 보도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의 시정 권고 조치가 여당 관련 기사에 편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언중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2019년 이후 정치인 관련 보도에 시정권고가 급증했는데, 특히 여당 정치인 기사에 집중됐다"며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 측이 언중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정치인 관련 언중위 시정 권고 조치는 총 272건으로 여당 정치인 관련 보도가 75.4%인 205건이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기사가 9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62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41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관련 28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관련 17건 순이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순실 씨 관련 의혹 기사에 대한 시정 권고는 22건이었다는 게 이 의원 측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석형 언론중재위원장은 "조국 전 장관 관련해선 사생활 보호 대상인 가족 관련 보도가, 박원순 전 시장의 경우 피해자에 대한 보도 준칙을 벗어난 보도가 많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장모 관련 보도에 시정 권고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기사 선정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만들어야 특정 의도가 있다는 오해를 받지 않고 공정성 시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mimi@yna.co.kr

☞ 윤석열 "전두환, 쿠데타·5·18 빼곤 정치 잘했다는 평가도"
☞ 김선호 의혹 파장…신민아·이상이 등 '갯마을' 인터뷰 줄취소
☞ "비행기처럼 생겼네"…지중해서 산 채로 잡힌 초대형 개복치
☞ "미 열차 성폭행 40분간 승객들은 폰카만…아무도 신고 안해"
☞ 그리스 해변의 이재영·다영…흰 꽃다발 안고 팀 합류
☞ '대장동 국감'에 등장한 김부선 목소리…이재명 반응은?
☞  '몸 만든' 고대생 50명이 뭉쳤다…무엇을 위해?
☞ 이모, 삼촌 도와주세요…날은 추운데 223마리 견공들 갈곳 없어
☞ 21m 절벽 아래로 떨어진 네살아이…"거의 상처없어, 기적"
☞ 진흙더미 파묻힌 어미 개의 SOS…"나 말고 새끼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