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에 베트남 아이돌도 'K-노하우' 배워

박광주 기자 2021. 10. 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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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빌보드 차트와 해외 유명 영화제, 전 세계 영상 플랫폼에서도 우리나라의 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이런 한류 열풍에 직접 K팝 노하우를 배우러 베트남에서 한국을 찾아온 온 가수들이 있습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트남의 아이돌그룹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석 달 동안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여느 한국 연습생들처럼 춤추고 노래하며, 땀을 흘렸습니다.


기본적인 발성부터, 무대 위 세심한 표정 하나까지 챙깁니다. 


갈고 닦은 실력은 무대에서 선보였습니다.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영상 장면 그룹 '오투오' 무대

"난 나의 마음의 소릴 들어 소중한게 뭔지 알잖아"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영상 장면 그룹 '슈퍼브이' 무대

"모두가 같지 않아(마음 가는대로 해) 알 수 없는 내일에 너무 흔들리지는 마"


공개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세계 1억 천 백만 가구가 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부터, 신곡을 냈다 하면 빌보드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방탄소년단, BTS까지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의 대중문화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습니다.


비옛 낭 / 오투오

"한국에 와서 더 한국적인 보컬 기술을 접하게 됐습니다. 안무는 기초부터 배웠습니다."


한글은 베트남에서 제1외국어로 자리잡을 만큼, 인깁니다. 


윈 / 슈퍼브이

"(한국어가) 발음 상으로는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베트남에서 한국어 공부도 하고 한국 영화도 많이 봐서 발음도 괜찮았습니다." 


이들은 한국어 가사가 들어간 곡을 베트남 무대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강새롬 교류협력팀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에서 연수한 내용을 가지고 현지에 가서 활발하게 활동을 해서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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