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 "특정 에너지 편식, 에너지 안보위기 올 것"

2021. 10. 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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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오늘(19일) SNS를 통해 "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는, 현실성 없는 급진적 목표치로 국민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평균 4.17% 줄여야 하는데, 산업분야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미국조차 연평균 2.81% 수준, 발전분야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럽연합이 연평균 1.98% 수준임을 감안하면 정부가 무슨 근거로 이런 목표를 설정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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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오늘(19일) SNS를 통해 "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는, 현실성 없는 급진적 목표치로 국민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평균 4.17% 줄여야 하는데, 산업분야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미국조차 연평균 2.81% 수준, 발전분야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럽연합이 연평균 1.98% 수준임을 감안하면 정부가 무슨 근거로 이런 목표를 설정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부실 발표가 다음 달 초 영국에서 있을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임기 말 문재인 대통령 치적홍보용으로 충분한 선행 연구 없이 급하게 이뤄졌기 때문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며 "국내 환경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상향 안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끼워 맞추기 식으로 결정되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 최고위원은 "재생에너지 비중확대는 필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리적인 특성으로 재생에너지를 막대하게 늘리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에너지믹스는 영양소처럼 골고루 사용해야 합니다. 특정 에너지를 편식하면, 그것이 곧 에너지 안보 위기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신재우 기자 shince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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