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의원 "언론진흥기금 지원, 조중동에 편중..조선일보 41억 최다"
손봉석 기자 입력 2021. 10. 19. 18:57
[스포츠경향]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언론사에 지난 10년 동안 지원한 진흥기금이 조선·중앙·동아일보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언론재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구성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1~2020) 언론사에 지원한 언론진흥기금 총액은 375억2364만9000원으로 조중동 3개사 지원금이 32.0%를 차지했다.
조선일보가 이 기간 누적 지원금 41억3844만원으로 가장 많은 정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아일보가 40억35만7000원, 중앙일보가 37억2158만8000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언론진흥기금으로 매년 집행되는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사업 △신문 우송료 지원사업 △기획취재 지원사업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지원사업 등을 합한 액수다. 이 지원금은 2011년 28억6300만원에서 2020년 49억1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김 의원은 언론재단이 자본금과 ABC협회 부수공사로 사업자 선정 기준을 제한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또 “연간 약 1조1000억원의 막대한 정부 광고비를 제외하고도 신문사에 직접 지원되는 금액이 추가로 50억 원대에 이른다”며 다양한 매체가 공정하게 지원받을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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